Saturday, December 20, 2025

개인독재, Personocratia 선언문


서문 안의 주권 누구도 대신할  없다

우리는 오늘의 세계가 외부 권위와 위임된 권력 아래개인이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판단하며생존 방식을 선택할 수 없도록 정교하게 구조화되어 있음을 직시한다

우리는 오랫동안 국가정당종교금융이념이라는 가면을 쓴 체계 앞에 삶의 결정권과 판단의 권리생존의 방식나아가 인간 존재의 의미예컨대우리가 왜 존재하며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해석과 기준마저도 외부에 위탁해왔다

이는 곧 우리가 자신의 ‘삶의 방향’, ‘존재의 목적’, ‘경제적 주체성’을 외부 권력에 맡겨온 역사이며그 결과 우리는 스스로를 다스리는 법을 잊게 되었고()의 흐름에 대한 주권마저 상실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선언한다. 우리는 위임하지 않겠다우리는 통제받지 않겠다우리는 다시 삶의 주인이 되겠다.

1: Personocratia?

‘Personocratia’ 라틴어 Persono(개인) 그리스어 Cratia(통치) 결합한 합성어로자기 자신의 삶을 스스로 통치하는존재 뜻한다.

또한‘Personocratia’ 개인의 주권을  어떤 대의나 외부 권위에도 위임하지 않고모든 개인이 자신의 삶과 경제적표현을 스스로 조율하는 개인독재라는 새로운 정치적·경제적 체제 의미한다

그는 누구의 대리인도 아닌오직 자기 삶의 책임자이며내면의 윤리와 진실에 따라 스스로를 통치한다그는 법 이전의 존재로서국경을 넘어 타인과 연대하고, 통제를 넘어서는 새로운 연대의 관계망을 창조한다예컨대그는 국가의 법이 허용하지 않는 자리에서도 타인을 돕고국경을 넘어 연대하며외부의 명령 없이도 내면의 양심에 따라 행동한다.

이는 ‘Democratia(민주주의)’ 오늘날 현실 속에서 ‘민주(民主) 아닌, ‘悶主(답답한 지배)’ 혹은 ‘氓衆(방향 잃은 대중)’으로변질되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반성적 개념이며, 타인에 의해 위임된 통치가 아닌 자기 주권의 회복이야말로 진정한자유의 출발점임을 선언하는 개념이다.

‘Personocratia’는 이름 뿐인 민주주의 넘어서모든 개인이 배려와 나눔에 기반한 결정을 스스로 실천하존재에 내재된 관계적 힘인 발권구매력(Money Power)’ 회복함으로써 자율성과 공동체적 연결을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문명질서의 주체다.

여기서 말하는 발권 구매력(Money Power)’은 고립된 개인에게 주어진 권한이 아니라너와 나라는 관계 속에서만 실현되는 힘이다발권력’과 구매력’이라는 두 상이한 힘은 공동체 내 상호 신뢰를 통해 하나의 흐름으로 작동할 때에만 실현되는 관계적 에너지

이때 발권력은 타인의 배려와 나눔에 대한 감사(신세짐)의 기록이며그것이 곧 화폐의 원형이다구매력은 이 감사(신세짐)의 기록이 공동체의 신뢰를 받아 또 다른 타인의 배려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로 작동하는 힘이다.

이 두 힘은 오직 신뢰배려자발성이라는 윤리적 관계 속에서만 실현되며서로 분리될 수 없다발권력은 고마움에서구매력은 신뢰의 수용에서 발현된다. ‘Personocratia’는 이러한 관계적 윤리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경제 질서의 주체다.

2왜 지금 Personocratia인가?

우리는 지금인류가 자신의 내면에 내재된 힘을 다시 회복해야  역사적 전환의 문턱에  있다 힘은 발권 구매력(Money Power)’이며그것은 어떤 제도나 외부 권위가 아닌, 개개인의 서로에 대한 신뢰자발적인 배려와 나눔감사의 감정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지금인류는 반복되는 충격과 조작된 질서 속에서 자기 안에 내재된 힘을 잃은 채 살아가고 있다전쟁팬데믹금융위기하이브리드 심리전정보 통제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이는 단순한 무능이나 우연의 결과가 아니라주권 국가의 경계를 넘어 금융정보군사기술 권력을 장악한 초국가적 권력 블록이 기획하고 주도하는 질서 재편 및 헤게모니 유지 전략’의 일환으로 작동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권력이 기반하고 있는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충격을 유도하고 충격을 수습한다는 명분으로 겉모습만 바꾼 동일한 지배 구조를 강요한다그리고  질서의 중심에서 기술과 자본을 동원하여 인간의 자유와 주권을 점차침식시켜 나간다.

이에 우리는 선언한다모든 인간은 자신 안에 이미 존재하는 발권 구매력(Money Power)’곧 존재 자체에 뿌리내린 경제적 주권을 자각하고스스로의 삶을 통치하는 자율적 주권자(Personocratia)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선언은 결코 새로운 말이 아니다이미 오래전수많은 현자들과 공동체가 ‘ 아닌  다른  통해 실천하려 했던 오래된 진실이다그러나  진실은 반복해서 묻혔고의도적으로 잊혀졌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은다시 살아난 오래된 말이며반드시 기억되어야  존재적 약속이다. 

3질서를 넘어 자율로

우리는 지금충격과 재편통제를 반복하는 위장된 질서의 순환 고리 인식하고 있다 고리는 언제나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해 왔다.

1.    충격을 유도하고 (Shock Induction)

o   전쟁테러바이러스인플레이션시장 붕괴 등으로 세계를 흔든다.

o   공포는 통제의 정당성을 부여하고대중은 해답을 바깥에서 찾는다.

2.   질서를 재구성하며 (Order Restructuring)

o   새롭게 포장된 규제협약법률기술통화 체계를 도입한다.

o   그러나  질서는 권력을 재편성할 자율은 복원되지 않는다.

3.   통제를 제도화한다 (Control Institutionalization)

o   데이터화폐행위심지어 사고까지 디지털화된 통제를 통해 수렴한다.

o    속에서 인간은 ‘선택하는 소비자로서의 자유만을 허락받는다.

우리는  순환의 함정을 인식한다이제 우리는  바깥에서 스스로 설계하는 질서를 상상하고실천으로 옮긴다.

·       우리는 충격에 반응하지 않고구조를 응시한다.

·       우리는 질서에 복종하지 않고관계를 재구성한다.

·       우리는 통제의 메커니즘을 분해하고자율적 기제를 실험한다.

Personocratia  순환고리를 끊는다DAO(분산 자율 조직), 정보주권탈중앙 통화신뢰를 바탕으로  자율적 약속체계그리고 공동체적 연대의 실험들은 우리가 다시 자율을 설계하는 도구이자기억을 회복하는 언어들이다.

4우리는 선언한다

이제 우리는 단순히 저항하지 않는다우리는 새로운 길을 선언한다우리의 선언은 단순한 거부가 아니라분명한 긍정이우리는 통제를 넘어 자율을 기반으로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는 존재 행동한다.

·       우리는 타인의 욕망이 아닌내면의 진실에 따라 살아간다.

·       우리는 공포가 아니라신뢰를 통해 공동체를 이룬다.

·       우리는 위임된 지배를 되풀이하거나권력을 분점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권력의 형식 실험한다.

·       우리는 시스템의 객체가 아니라, 삶의 주체로서 새로운 질서를 공동 창출하는 존재이다.

여기서 말하는 ‘창조기존 질서에 대한 단순한 반발이 아니라 개인이 주권자로서 삶의 방향을 새롭게 구성하고신뢰와연대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새로운 사회적 기제를 현실 속에서 구현 나가는 실천적 창조 의미한다이는  나은 타협이 아니라, 전혀 다른 출발이다.

결어나는 Personocratia

 선언은 단지 하나의 문서가 아니다것은 존재의 자세이며삶의 방식이자윤리적 결단이다우리는  선언을 통해 '새로운문명을 설계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다만, '이미 우리 안에 내재된 본심과 본래적 주권의 기억을 회복'하고자 한다.

'통치자 없는 공동체', '위임 없는 권력', '위임될  없는 주권'  이것이 Personocratia 본질이며우리가 지금 선언을 통해 되찾고자 하는 삶이다.

그리고 나는 지금 그것을 살아내기로 하며우리는 우리 자신의 통치자로, ‘개인독재로 다시 태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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