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2, 2014

Sergei Glaziev, 러시아의 제갈량

세상에는 두 부류의 정치가/지도자가 있습니다.
  • 자신과 자신을 지원하는 특정 집단만을 위한 활로를 모색하는 자와
  • 자신이 속한 전체 집단의 활로를 다른 집단과의 평화적 상생을 통해 모색하려는 자  
첫번째 부류의 사람들을 우리는 지겹도록 보아왔고 지금도 국내외 뉴스를 통해 짜증스러울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교황의 방한과 영화 <명량>에 대한 일종의 '열광' 현상은 참다운 지도자가 부재한 현실의 안타까움에 대한 표출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래 동영상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인 Sergie Glaziev씨의 인터뷰 입니다.(한글 자막 지원) 경제학자이기도 한 그는 2006년 러시아 대선 당시 후보로 출마하여 푸틴 대통령과 경합을 벌였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언론매체를 통해 자주 노출되는 인물이 아니기에 그 '참신함'에서 오는 과도한 경도일수도 있겠으나,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첫번째 부류의 지도자와는 확연히 다른 풍모와 식견, 역사적 안목과 정치적 비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 <명량>을 아직 보지 못한 저는 이 짧은 동영상에 열광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출처: The Vineyard of the S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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