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1, 2012

런던 올림픽, 그리고 시리아 사태 Olympics and Wars

We the people have two different international wars at the same time in England and in Syria. 
The battles in England are well reported and broadcasted by state-of-art technologies. How about the other in Syria? 
I would like to strongly recommend to read the following articles to get a clearer picture and truth on 'Syria' in the tide of misinformation by the mainstream media outlets.

런던 올림픽 열기가 한창입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는 저작권 문제로 한국 방송을 통해 한국 선수들이 선전하는 모습을 시청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이 열기에 가려진 또다른 열전의 장소가 있으니, 다름 아닌 시리아입니다.

거리 상으로 3 5백여 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서, 쪽에서는 스포츠를 통한 평화의 축제가, 다른 쪽에서는 총포에 의한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리아 사태라는 제목으로 언론에 보도되는 이 전쟁의 인식틀(frame)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시리아 사태는 '폭정을 일삼는 시리아 정부군과 이에 저항하는 반란군 (Free Syrian Army)간의 내전'이며,
  • 시리아 민주화를 염원하고 지지하는 서방 국가들이 시리아 현 정권의 교체를 위해 인도주의적으로 개입하고 있으나,
  • 러시아, 중국 등의 비협조로 교착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죄없는 시리아 인민들만 고통당하고 있는 상태
아주 간단합니다. 이와는 달리 위에 언급된 두 글은 전쟁을  진영이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따라 충돌하고 있는 냉열 혼합전으로 읽어야 사태를 제대로 이해할 있다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 미국-NATO-이스라엘-사우디 등 GCC(Gulf Cooperation Council)아랍국가들
  • 러시아-중국--이라크-시리아 
전 세계 이슬람 인구는 약 20억명으로 추정되고 있고, 그 중 약 87%가 수니파 (Sunni)이며 나머지가 시아파(Shia)라고 합니다. 이란이 가장 많은 시아파 인구를 가진 국가이고 그 다음이 이라크라고 합니다. 시리아는 인구의 다수가 수니파이나 소수파인 시아파가 정권을 잡고 있고, 이라크의 경우는 이라크 전쟁 전까지는 소수파인 수니파가 정권을 잡고 있었으나 미국의 '이이제이' 에 따라 다시 시아파가 권력을 잡게되었습니다. 아직 공식적으로는 미국과 서방의 '관리'하에 있지만, 종교적으로는 친이란이 되어버린 것이죠.

석유라는 전략적 자원이 매장되어 있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미국과 그 후견인인 이스라엘의 통제 밖에 있는 국가는 현재 시리아와 이란입니다. 
페르시아의 이란, 아랍의 이라크와 시리아. 이 세 나라가 벨트를 형성해 연합을 하게된다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꿈꾸는 Great Middle East 전략은 물론 대 중국 및 러시아 전략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따라서 미국과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시리아에 반드시 '봄'이 와야만 합니다.
현금($)과 총탄의 세례, 그리고 미디어를 통한 심리전 공세에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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